욕조 둘레 실리콘이 검게 변했다면 보기 싫은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갈라진 코킹 틈으로 샤워할 때마다 물이 스며들면 욕조 밑은 늘 젖어 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와 아랫집 얼룩으로 되돌아옵니다. 이 작업의 품질은 실리콘을 새로 쏘는 손끝보다 옛 실리콘을 얼마나 뿌리까지 걷어내고 틈을 어떻게 메우느냐에서 갈립니다.
물이 드나들던 틈새를 걷어내고 다시 밀폐한 협력 시공팀의 기록입니다.
곰팡이 핀 실리콘 위에 새 실리콘을 덮는 시공을 종종 봅니다. 며칠은 깨끗해 보이지만 안쪽 곰팡이가 새 실리콘을 뚫고 다시 올라오고, 들뜬 옛 실리콘 때문에 접착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저희는 커터와 전용 제거제로 옛 실리콘을 바탕면까지 완전히 걷어내고, 곰팡이 자리를 소독·건조한 뒤에만 새 실리콘을 올립니다.
욕조는 물을 받으면 수백 kg의 무게로 살짝 내려앉았다가 물을 빼면 되돌아옵니다. 이 미세한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욕조와 타일 사이 코킹이 갈라지는 것이라, 일반 실리콘을 얇게 쏘면 금방 다시 터집니다. 틈이 넓은 자리는 백업재(폼 심재)를 먼저 채워 깊이를 잡고, 움직임을 따라가는 탄성 방수 실리콘으로 두께 있게 마감해야 오래갑니다.
| 항목 | 대략 비용 |
|---|---|
| 욕조 둘레 코킹 재시공 | 6만~10만원대 |
| 욕실 전체 실리콘 재시공 | 8만~15만원대 |
| 백업재 충전 포함 틈새 보수 | 현장 확인 후 안내 |
| 세면대·젠다이 코킹 추가 | 2만~5만원대 |
※ 틈 폭과 곰팡이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코킹 라인 사진을 보내주시면 범위를 먼저 안내드립니다. 곰팡이 없이 색만 바랜 일반 재시공은 욕실 실리콘 재시공 안내를, 변기 뿌리 쪽 틈새는 변기 백시멘트 보수를 참고하세요.
실리콘이 겉굳는 데 3시간, 속까지 굳는 데는 하루 정도 걸립니다. 저녁 시공이면 다음 날 아침 샤워부터는 무리가 없도록 경화 시간을 계산해 작업 순서를 잡아드립니다.
틈새로 스민 생활 방수 문제라면 코킹 재시공으로 잡힙니다. 다만 배관이나 방수층 문제가 겹친 경우가 있어, 시공 전에 물을 흘려 경로를 확인하고 코킹 범위를 넘는 문제면 그 자리에서 구분해 말씀드립니다.
항균 실리콘을 쓰고 뿌리까지 제거하면 재발이 크게 줄지만, 환기가 안 되는 욕실은 어떤 실리콘도 결국 곰팡이가 옵니다. 시공 후 물기 제거·환기 요령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욕조 둘레만이면 1~2시간, 욕실 전체 라인이면 2~3시간 정도입니다. 제거와 건조에 시간이 더 드는 현장도 있어 방문 시 확정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