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은 욕실 방수의 마지막 이음새입니다. 곰팡이가 핀 실리콘은 보기 싫은 데서 끝나지 않고, 갈라진 틈으로 물이 스며 벽체와 욕조 하부를 상하게 합니다. 재시공의 핵심은 새 실리콘을 쏘는 손끝 기술보다, 묵은 실리콘을 뿌리까지 걷어내고 완전히 말린 뒤 방균 제품으로 채우는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제거부터 방균 실리콘 마감까지, 실제 재시공 현장 모습입니다.
욕조 둘레 — 물을 받으면 욕조가 미세하게 내려앉았다 올라오기를 반복하므로, 이 거동을 따라가는 탄성 실리콘과 충분한 두께가 필요합니다.
세면대 — 벽과 만나는 뒷면 틈은 눈에 잘 안 띄어 곰팡이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뒷면까지 걷어내고 다시 채웁니다.
바닥 둘레 — 물이 상시 고이는 곳이라 재발이 제일 빠릅니다. 살균 처리를 거친 뒤 바닥용 제품으로 시공합니다.
| 항목 | 대략 비용 |
|---|---|
| 욕조 둘레 재시공 | 5만~9만원대 |
| 세면대·양변기 둘레 | 3만~6만원대 |
| 욕실 전체(벽·바닥 둘레 포함) | 8만~15만원대 |
| 곰팡이 심한 현장 추가 살균 | 현장 확인 후 안내 |
※ 곰팡이 침투 정도와 시공 길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방문 전 사진으로 범위를 좁혀 드립니다.
곰팡이와 들뜬 면 위에 덧대면 접착이 되지 않고 안쪽에서 곰팡이가 계속 번집니다. 반드시 기존 실리콘을 걷어내고 건조한 뒤 시공해야 오래갑니다.
표면은 몇 시간이면 굳지만 속까지 경화되려면 12~24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공 다음 날부터 샤워하시길 권합니다.
번식 속도를 크게 늦춰 주는 것이지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환기와 물기 제거 습관이 더해지면 수년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거 난이도와 건조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시간 안팎입니다. 곰팡이가 깊게 침투한 현장은 살균 처리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